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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vie

넷플릭스 추천! 러브앤드럭스(Love and Other Drugs, 2010)

by tkwk415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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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나니 전에 여행가서 우연히 봤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 생각났다. 생각보다 나는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렇게 슬픔을 짜내지도, 그렇다고 행복하기만한 그런 영화보단 슬픔도 있고, 역경도 있지만 결국은 그 사랑으로 마무리되는 해피엔딩 말이다. 사실 어찌보면, 다 예상되는 내용이다. 그치만 이런 장르는 그때마다 맘을 울린다. 되게 유명한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제이크 질렌할' 과 '앤 헤서웨이'가 주인공이다.

내용을 이야기 해보자면, 남주인공인 '랜들'(제이크 질렌할)은 타고난 바람둥이이고 약을 파는 영업사원이다. 여주인공인 '매기'(앤 헤서웨이)는 젊은 나이에 파킨슨 병에 걸려 힘들어한다. 그러다 랜들은 우연히 병원에서 매기와 만나게되고, 첫눈에 반한다. 그러다 가벼운 만남을 가지게 되고, 매기는 그 가벼운 만남에서 마무리하려한다. 하지만 랜들은 점점 더 매기에게 마음으로 호감을 느끼고, 매기도 그걸 알고 본인도 그렇지만 파킨슨 병이라는 고통과 이전 사랑에 상처받아 랜들을 밀어낸다.

그러다 결국 둘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실상 파킨슨 병이라는 서로의 제약은 해결되진 않는다. 랜들이 화이자에서 일하면서, 비아그라라는 희대의 명약을 파는 영업사원이 되면서 돈과 명예를 얻고 이전에 매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이 파킨슨 병을 고쳐주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 본연 그대로의 삶을 살고 싶어하는 매기와 다툼을 가지게 되고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둘의 이야기는 결국은 해피엔딩이다. 서로의 마음을 알고, 진정한 사랑은 서로를 자기가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는게 아니라 지금 상대가 처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각자의 상처를 어느 약이나, 치료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힘이되고, 약이된다.

흔한 해피엔딩 로맨스, 너무 과한 성적묘사, 너무 심한 화이자 ppl?! 등으로 평점은 그리 높지 않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좋았던 영화다. 연인이 가볍게 볼만한 영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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