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chool/2019

[지똥이의 대학일기] 적정기술?

by tkwk415 2022. 1. 10.
728x90

이제 2019년도 지나가고 2020년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강이 계속 연기 될 수도 있지만요 ㅜㅜ 코로나)

지난 학기동안 제가 열심히 활동했던 프로젝트인 적정기술 창의설계 프로젝트!!!

(사실 이렇게 장기 프로젝트인지는 몰랐지만 말이죠,,,)

 

사실은 적정기술? 들어본 적은 있었습니다. 물론,, 중학교때 Appropriate Technology 이름으로 영어 교과서에서...

(거의 단어만 아는 정도라는 것이겠죠..?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제가 기계 공학과에 재학중이어서 기술!이라는 말에 혹했을 지도 모릅니다...ㅋㅋㅋㅋ 그래서 동기 3명과

단지 세미나 인줄만 알고 참여하게 됩니다,,, 그렇게 2019년 6월 첫 세미나를 시작으로 2020년 1월,, 발표까지

대장정의 길을 걷게 됩니다...(그덕에 학점이..또르르)

 

 

라이프 스트로우
큐드럼

일단 총 3번의 세미나를 통해 적정기술이란 뭔지에 대해서 부터 배우게 되었는데요~!

적정기술은 위의 사진들 처럼 단지 제3세계, 개발도상국과 같은 어려운 곳을 돕는 그들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

이라는 의미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범위가 점차 넓어져 상업성을 띄고, 장애를 가진 분들이나 노약자 분들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의 모습도 띄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우리만의 기술개발에 앞서서 실제 사회적기업, 적정기술 관련 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관련 창업을 하신 분들의 강연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기억이 남는 곳중에 하나가 바로 이 모아스토리였습니다. 이 곳의 창업주분은 주로 휠체어를 타시는 장애인분들을 대상으로 기업을 운영하시고 계셨습니다. 저에게 이 회사가 인상깊게 기억에 남는 이유는 이 회사는 주로 정보를 가공해서 장애를 가지신 분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었죠.

 

 

모아스토리
모아스토리에서 만든 장애인을 위한 지도

사실 저희가 필요로 하는 정보들은 인스타그램 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나 그냥 인터넷에 검색만해도 간단하게 정보가 나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맛집이나 관광 명소들은 휠체어를 쓰고도 들어 갈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정보? 흔히 문 턱이 높은지 계단인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되는지, 휠체어가 출입문을 들어갈 순 있는지, 들어가면 먹을 수는 있는지 등등등 우리는 그냥 위치만 알면 되는 해결되는 문제지만 장애를 가져서 휠체어를 타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해결해야 되고 알아야하는 정보들이 많다는 것이죠,,,

 

이런 것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계시는 회사중에 한 곳이 바로 모아스토리 였습니다. 위에 지도 또한 모아스토리에서 만든 것이었는데요. 휠체어를 타고도 갈 수 있는 연남동의 상가들이었습니다. 위에 큐드럼이나 라이프스트로우같은 것들만이 적정기술은 아니며 단지 정보가공 일지라도 꼭 필요로 하는 소수를 위한 맞춤 일이라면 이런 것들도 적정기술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도 하지 않는 길을 가지 않는 길을 걸어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 길을 걸어가는 사회적 기업이나 적정기술을 해나가시는 분들이 다시 한번 존경스럽네요,,ㅜㅜ

 

어찌보면 당연하게 해결되야 하는 문제들이지만 누구하나 나서서 해결해주지 않는 일, 이런 일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모아스토리와 같은 사회적기업들과 여러 적정기술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총 3회~4회정도의 적정기술 세미나를 통해 적정기술은 무엇이며 어디까지가 적정기술인지에 대해 알아가게 되었고 저를 포함한 총 4명의 동기들과 적정기술 창의 설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추후에 저희의 적정기술 도전기와 그 결과에 대해 또 글쓰겠습니당~ 다음 글에서 봅시당 ㅎㅎ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