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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Food

글랜피딕, Glenfiddich 12년산 후기!

by tkwk415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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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즈음 유튜브를 하나보게 되었다!
https://youtu.be/Y6teeM9AKEQ

사실 난 술을 잘 먹지는 못한다. 주량 소주 한병정도..?
근데 이 유튜브를 보고 뭔가 그냥 궁금해졌달까?

그래서 의미있는 날, 먹어보고 싶었다.
가격은 70000원 정도에 집 근처 가자주류에서 구매했담!

원래는 케이스도 주는 것 같은데 나는 못 받았다..ㅜ
앞으로는 트레이더스 같은 곳에서 행사할때 사야겠다.

우선 글랜피딕은 '싱글 몰트'로 여러가지를 섞은게 아니라
발효된 보리만으로 만든다고 한다. 한 증류소에서만 만들고 그 방식을 최초로 한 곳이 글랜피딕증류소라고 한다.

원래는 여러 증류소의 술을 섞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글랜피딕은 "우리꺼만 먹어도 맛있는데?" 라는 자신감으로 싱글 몰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술의 가장 중요한 부분, 특히 보리하나로만 만들어지는 싱글몰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물이라고 한다.

근데 글랜피딕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것만 봐도
게일어로 사슴(fiddich) 계곡(Glen)이라는 뜻으로 사슴들이 물마시러 오는 계곡이다. 그런 계곡을 증류소 근처에 가지고 있느니 물맛은 자신있을 수 밖에,,

아무튼 나는 그렇게 글랜피딕 12년산으로 입문하게 되었다!
나는 큰 잔에 얼음 넣구 조금씩 마시는'온더락' 으로 마셨는데, 우선 확실히 독하긴 했다. 근데 신기하게 향이 되게 좋았다. 분명 독주라 얼굴이 찡그려지긴 했는데 기분나쁘지 않았다.

전에 벨즈를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무슨 그 석유 향이었는데 글랜피딕은 약간 향긋했다. 그래서 정말 위스키 입문자 들에게 한번쯤 추천할만한 술인 것 같다. 홀짝홀짝 마시다보면 금방 다 마셔버리니 주의..ㅎ

안주는 술자체가 향긋하다보니 그냥 참크래커에 치즈만 올려서 먹으니까 더욱 좋았다!

다음 술은 "메이커스 마크, Maker's Mark"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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