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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Information

원유 가격 급등의 영향 (건설,해운,맥주, 커피 관련주 투자)

by tkwk415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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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이 100달러를 넘은지 오래다.

차트상 최대 가격이다.

원유가격은 사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선물가격은 마이너스 가격까지 도달했었다.
그런데 불과 2년만에 115달러에 도달했다.


이 원인은 무엇일까?
사실 원인은 되게 복합적이다.

우선 이렇게 폭발적으로 단기간에 오른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전쟁으로 인한 테마로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전쟁이라는 테마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실제로 원유, 가스등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공급원이다. 그런데 전쟁이슈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봉쇄해버림으로써 러시아의 에너지를 사지 않는다. 그럼으로 시장에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연히 가격이 급등하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 종식을 기대하는 리오프닝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2020년 코로나의 시작으로부터 2년이 지났고, 전세계는 자연히 여러 산업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그러므로 실제로 마이너스 가격까지 갔던 원유의 가격은 자연스럽게 오르는 중이었다.


그렇다면 원유가격은 언제까지 오를까?

https://www.sedaily.com/NewsView/263BA3XT2L

또 '신의 한수'…버핏, 美 셰일오일 기업 주식 사들여

글로벌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 워런 버핏. 로이터연합뉴스워런 버핏이 이끄는 글로벌 투자 기업 버크셔해서웨이가 유가가 본격 상승하기 전인 올해 초부터 미국의 셰일오

www.sedaily.com

워런 버핏은 주식가격이 싸지 않으면 사지 않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런 워런 버핏이 셰일오일 기업을 추가매수했다.
요즘 원유가격 상승으로인해 정유관련 회사의 주가 또한 최고 가격이다. 그럼에도 워런 버핏이 사들였다는 것은 지금의 원유가격이 끝이 아니며, 계속해서 러시아의 경제 봉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생각된다. 물론 워런 버핏이 항상 옳다는 것은 아니며, 상당히 장기적으로 투자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믿고 따라 들어갔다가는 어떤 후폭풍을 맞을지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건 당장의 원유가격이 단기간에 하락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원유가격 폭등으로 인해 정유회사를 제외하고 어떤 산업이 수혜를 받게 될까?
주가로 나타나게 될 수혜의 형태는 여러가지이다.
1. 기존 원유를 소유한 국가, 혹은 기업이 앞으로 번돈으로 새로운 투자하는 곳
2. 비싼 원유를 잘 운반하는 일을 하는 곳
3. 원유가격 상승에 맞춰 함께 가격이 오르지만 사람들이 소비하는 필수 소비재를 파는 곳

1번의 경우에 대해 크게 이익을 볼 곳은 중동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원유하면 중동이고, 중동하면 원유다.
원유가격의 상승으로인해 당연히 국가적으로 많은 이익을 볼 것이고, 나는 이것이 큰 인프라 투자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인프라 관련주가 많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 사실 이러한 관련주 이전에 코로나로 인한 리오프닝 관련주로 건설주, 엔지니어링주를 구매했었다. 지속적으로 상승중이지만, 새로운 이유로도 지속적으로 보유할 계획이다.
(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을 보유하고 있다. )

2번의 경우는 지난주 가장 큰 이슈였던 HMM과 같은 해운주, 조선주가 큰 이익을 볼 것으로 보인다. 어떤 원자재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어찌되었든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은 당연히 배송은 이미 예약이 꽉차있다고 봐도 된다. 그로써 원유를 운반하는 일을 하는 해운주의 미래는 밝고, 나르고 싶어도 배가 부족하기 때문에 배를 만드는 조선주의 상승도 당연하게 보인다. 1번과 동일하게 조선주를 구매했었으나, 오너리스크로 아직 물려있다... 그러나 앞으로 상승여력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보유할 예정이다. 물적분할 이슈로 한국조선해양보다는 현대중공업을 추천한다...
( 한국조선해양을 보유하고 있다. )

3번의 경우가 내가 이번 글을 쓴 이유기도 하다. 앞으로 투자를 해볼까 고민하는 부분인데, 원유가격이 오르면 힘들어지는 지역은 당연히 에너지가 많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이다. 그렇게되면 남미 혹은 아프리카등의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재배하는 커피와 동남아등에서 많이 재배하는 보리, 밀등의 작황이 좋지 못하게 되고 가격이 폭등한다. 또한 코로나 이슈가 더욱 줄어들고, 여름이 다가오면 맥주를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미 코로나로인해 맥주와 커피가격을 한차례 올렸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래도 먹는다. 그렇기때문에 당장의 마진이 많이 남게 된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2030416061727732

‘스벅’발 커피값 줄인상… 부산 업체 ‘냉가슴’

부산 시내의 한 중저가 커피 브랜드 가맹점. 부산일보DB “가격 인상 1호 커피가 될 순 없어!”부산을 기반으로 한 ‘가성비 커피...

www.busan.com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302_0001778123&cID=10809&pID=10800

'소주에 이어 맥주까지' 서민 술값 줄줄이 인상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서민들이 즐겨 찾는 소주에 이어 맥주 가격까지 잇따라 인상되면서 애주가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www.newsis.com


그래서 리오프닝 및 원유가격 폭등으로 커피회사와 맥주회사에 투자해보려한다.
적절한 기업은 어떤게 있을까?
내가 맥주회사로 선정한 기업은 '제주맥주'이다.

2021년에 상장하였으며 최근 맥주가격인상으로 거래량이 터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제주맥주는 사실 적자기업이다.

최근 재무제표

그럼 적자기업에 투자를 왜하냐? 코스닥의 경우는 4년연속 적자가 되면 상장폐지의 위험성이 생긴다.
물론 제주맥주의 경우는 기술성장기업부, 벤처기업부등의 분류에 들어가있기 때문에 적자가 되더라도 상장폐지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인식상 적자를 탈피하고자 할 것이고, 실제 상장폐지 위험성은 없기때문에 투자하고자 한다. 목표가는 초기 급등한 2000원의 두배인 4000원이 1차 목표이고, 2차 급등한 2500원의 두배인 5000원이 2차 목표이다. 실제로 내가 투자를 할지, 언제 팔게 될지는 모른다. 물론 손절목표가도 정해야한다.
아무튼 당장의 나의 생각은 그렇다.

커피관련으로 선정한 기업은 '한국맥널티'이다.

이 기업은 사실 시총 1000억도 되지 않는 작은 기업이다. 그러나 최근 적자를 기록하지도 않았고, 원두를 직수입 가공하여 판매하는, 원두와 직접적이 관련이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선정하게 되었다. 목표가는 최고가였던 13000원이다.

최근 재무제표


이 글은 단순히 원유 상승에서 오는 투자아이디어를 정리해보기 위한 글이며, 종목 추천 글이 아니다.
다들 성투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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