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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how

[DDP 전시회]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by tkwk415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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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
사실 이 전시회를 보기 전까지는 달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작가였기에 이미 알고있던 달리의 작품들도 있었다. 특히 그의 작품에는 흘러내리는 시계, 줄넘기하는 여자, 지팡이, 사이프러스 나무등이 주로 등장한다. 또한 갈라라는 여인을 만난 뒤에는 그녀가 주로 그의 작품에 등장하고, 자신의 영감을 그림으로만 남기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후 윌트 디즈니, 히치콕 등과 영화를 함께하며 다방면의 예술 작품을 남겼다.

얼리버드로 인터파크를 통해 여자친구가 예매를 해준덕에 반값에 볼 수 있었다. 아침 10시 개장인데 도슨트관람 예약을 하면 9시 30분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는 것 같으니 찾아보길 바란다. 그리고 10시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30분정도 먼저온 덕에 첫번째로 들어가서 여유있게 관람했다. 다들 괜찮다는 소문을 들어서인지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그리고 사진 촬영은 허용된 곳에서만 가능하고 대부분의 작품은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어떤 작품이 있었는지 글로써 설명하면, 우선 달리가 연출한 짧은 단편영화와 디즈니와 함께 연출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짧은 단편 영화는 잔인한 장면이 나오니 꼭 주의하고 봐야한다,,, 한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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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달리가 주로 좋아했던 흘러내리는 시계, 줄넘기하는 여자, 지팡이, 사이프러스 나무등이 나오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상상력을 요구하는 착시 작품들도 많이 했다. 또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돈키호테,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삽화를 그렸던 것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달리의 동반자였던 갈라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많다.

대부분의 그림은 유화였으며, 매우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도 많았고, 피카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약간 입체적이고 생각을 알 수 없는 특이한 그림도 많았다. 그리고 특히 전시된 작품옆에 전자패널에 설명이 동영상으로 나와서 그냥 글을 읽는 것보다 이해가 빨리 되어서 되게 좋았다.


전시된 이전의 인터뷰에서 모두 죽지만 살바도르 달리는 죽지 않는다고 한 말이 기억이 남는다. 기자가 달리에게 '죽음이 두렵나?' 라고 질문하니, 달리는 '그렇다' 라고 대답한다. 결국 1989년 달리는 죽는다.
그렇지만 살바도르 달리는 죽지 않는다는 그의 말은 이러한 작품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1시간 30분 가량을 보면서 지루하지 않았고, 흥미로운 전시였다.
3월 20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보기를 추천한다.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가 끝나고 팀버튼 전시회가 4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이 전시회도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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