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6월 17일! 어찌보면,, 길게 계획했던 초?!여름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부산으로 2박 3일 떠나는 계획을 세웠다. 사실 처음부터 부산을 갈 건 아니었다. 22년에 들어오고 연 초에 여름에 여행을 떠나자는 계획을 했었다. 갑작스럽게 돈을 모으면 어려우니, 요즘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이 있다!
그래서 그게 만기일 가까이 되어서, 매주 월요일 1000원씩 증액되어 빠져나가게 설정해뒀었기에 총 각 25만원이라는 예산을 가지고 적절한 여행 장소를 택했고, 여자친구가 바다를 좋아하기에 부산으로 정하게 되었다!
부산을 잘 다녀오고 우리는 또 겨울을 위해 새로운 적금을 시작했다. 왠지 첫 보드를 타러 떠날듯하다! 벌써,,두근,,,
아무튼! 우리는 이렇게 계획을 했고,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항상 중요한 것 3가지를 먼저 정했다.
1. 이동수단
2. 숙소
3. 식사
이 3개를 항상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우선 1번 이동수단은
나는 사실 항상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무조건 빠른 걸 선호한다. 근데 여자친구가 무궁화호는 어떠냐고 물어봐서,
알아보니 가격차이가 엄청 많이 났고, 나는 이동하는 것도 여행이라 생각하기에 함께 하면 좋은 것 아니겠나~~~
그래서 무궁화호로 예매하고 남은 돈을 야무지게 쓰기로 한다! (거의 시간 2배인 만큼,, 비용이,,, 2배 싸다는!!!!)
우리는 숙소 입실시간을 고려해서 점심때 도착할 수 있는 걸로 정했다.
우리는 둘다 넷플릭스를 좋아해서 대전갈때도 그랬듯이 스타벅스 한잔씩 사들고 기차에 타서 '글리'를 시청했다!
참! 이야기도 많이 나눈 것 같다.
좋은 사람과의 여행은 항상 설렌다.
부산역에 도착해서도 한컷찍고, 우리는 밥(밀면!)을 먹은뒤,
서울에서도 그렇듯이 항상 지하철을 주로 이용했다!
뚜벅이에겐 지하철이 제일 빠르고 안전하다,,ㅎ
그렇다면 2번 숙소는 어떻게 했을까?
내가 여자친구와 의논해 본 결과로 여자친구가 원하는 곳은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바닷가 근처,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곳, 2박3일동안 이용할 곳!
이런 조건들이 있었다. 아 적절한 비용도 물론,,ㅎㅎ
근데 내 신분을 통해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는 군숙소가 있다. 해운대 바로 앞에 있고 총 2일까지 예약이 가능했다.
그래서 바로 도전하고, 안되면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곳이 바로 공군 휴양시설인
'그린나래 호텔' 이다.
https://welfare.army.mil.kr/main.do
육군 休드림
공지사항 선봉레스텔 선봉레스텔 7월 이용제한 안내 2022-06-21 육군회관 육군회관 차량 출입조치 변경안내 2022-06-20 구룡콘도 구룡콘도 예약 가능시간변경 안내 2022-06-17 선봉레스텔 선봉레스텔 이
welfare.army.mil.kr
여기서 예약을 할 수 있고, 말도안되는 가격에 전객실 오션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실 위치도 그렇고 공군전용이라, 육군에게는 방 몇개만 지원형식으로 신청을 받는다. 그래서 사실 예약이 힘들다고 한다.
운이 좋았던 건지,,, 신분이 그래서 그런건지 어째뜬 예약을 성공했다!
이렇게 들어가면 초록색이 예약 가능일자이고, 빨간색이 심사일자이다. 저 초록색일때 신청을 하면 빨간글씨일때 심사 결과가 나오고 돈을 납입하면 된다. 현재 26일인 점을 감안 했을때 20일쯤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15일 쯤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다들 신분이 가능하다면 신청해보고 이용해 보길 바란다.
그래서 숙소는 어떤가?!
숙소는 사실 지어진지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은 든다. 그치만 2박에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풀 오션뷰에,, 해운대 바로 앞에 위치한 숙소를 어디서 구하겠는가!
아무튼 2박 3일 96000원에 금토일! 예약을 완료하였고, 우리는 뭘 먹을지 의논하게 된다!
아, 내부 시설은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해보길! 우리가 예약한 방은 제일 작은 호텔식 침대방이었고, 작은 티비와 욕조가 있었다. 욕조가 있어서 입욕제를 가져올걸 약간 후회했다. 아 그리고 VOD도 안되는 TV라서 핸드폰과 연결할 수 있는 HDMI 케이블 동글이 있는 분은 가져가시길 추천한다! (미리 준비 못해서,, 그건 조금 아쉬웠다는)
3. 식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한다. 우리가 정해야 할 것은 첫날 점심과 저녁!
음식은 주로 여자친구가 미리 찾아서 정리를 해줬당!
그중에 점심으로 선택한건 부산역 근처에 밀면!
사실 나는 전에 밀면을 먹어봤는데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서 조금은 걱정을 했지만,, 결과는 맛있었다아!!!
부산역 '육전밀면'
점심은 이렇게 맛나게 먹고,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로 이동했다. 원래는 저녁에 고기를 먹거나, 회를 먹으려 했으나!
여자친구가 낙곱새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부산하면 개미집!
해운대 도착해서 숙소 가는길에 오늘저녁은 개미집!!!!!이러면서 아주 신이 났었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저녁메뉴를 수정하고 개미집으로 가기로한다.
해운대 '개미집'
여자친구가 구운 곱창류는 잘 못먹는데, 전골은 매우 좋아한다! 나는 뭐 다 잘먹는편,,,헣
근데 진짜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맛있었다...
공기밥은 일부러 밥 비벼먹으라고 기본으로 한그릇씩 양푼에 나온다.
그리고 부추, 김가루 등등 셀프바에서 가능하니 계속해서 먹을수있다!
사실 바닷가에서 야무지게 놀고와서 그런건지,, 진짜 낙지, 새우, 대창까지 하나하나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도 개미집은,, 꼭 넣을듯!
마지막 야식은?
해운대 전통시장 '명물튀김'
사실 전통시장에 가면 무슨 꼼장어거리인마냥 꼼장어를 엄청 많이 판다. 사실 꼼장어를 한번먹어보고 싶긴했는데 우선 먹어야할 것들이 많았기에,,ㅎㅎ 다음기회에 먹기로 했다.
근데 그날따라 떡볶이, 닭강정이 너무 먹고싶었다. 근데 닭강정이,,, 마땅히 없어서 포기하고 떡볶이만 사갔다!
되게 달달하고 맛있었다. 튀김과 떡볶이 한 5000원 정도 산 것 같다.
가볍게 맥주 2캔에 시장에서 산 떡볶이, 튀김, 베라파인트, 맥도날드 감튘ㅋㅋㅋㅋ
닭강정을 포기했기에, 감튀를 선택했다! 이건 아주 야무진 선택이었다는 ㅎㅎㅎ
4. 뭐하고 놀았을까?!
우리 사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해운대' 였다. 바닷가에서 놀기 ㅎㅎ 사실,, 한번도 해수욕장에서 놀아본적이 없어서
어색하기두 하고 그랬지만, 여자친구가 잘 이끌어줬다~
숙소에 짐풀고 해운대 바다로 바로 뛰어갔다. 아직 물이 너무 차가웠다,,, 사진도 많이 찍고 한 5시쯤부터 물에 들어갔다.
해운대 바닷가 입수는 09시부터 18시까지 가능한 것 같다. 그래서 한시간동안 야무지게 놀고 18시에 나오라해서 나오고 위에서 말한 개미집을 갔다!
저녁을 먹구, 홈플러스에서 본격적으로 2일차에 놀 튜브를 사러 가기로 한다!
인근에 홈플러스가 있는데 한 20분 걸었다. 가는길에 여자친구가 더베이를 한번도 안가봤다고 해서 데리고 갔다.
더베이를 설명해주니 '아파트 단지들 배경이 이뻐?' 라고 역질문해서 당황했지만 일단 가보자며 데려갔닼ㅋㅋㅋㅋ
은근 이쁘게 잘나온 사진 ㅎㅎ 맘에 든다.
그렇게 더베이에서 빠져나와서 우연히 OPS(웁스) 빵집에 들러서 둘러보고, 결국 아무것도 안샀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 슈크림빵과 딸기케익이 유명하다고 한다. 야식을 먹기로 했기에 참았다!
원래 목적에 맞게 홈플러스가서 2만원짜리 튜브도 야무진걸로 하나 장만하고, 모자도 살까해서 한컷!
결국 사진만 찍고 내려놨닼ㅋㅋㅋㅋ 정글모썼는데,, 역시,, 잘어울릴지도..?
나중에 나이 먹으면 저거쓰고 농사지으며 살고싶다~~~
이렇게 1일차가 끝이 났다. 2일차는 이제 또 언제 쓸수 있을까~~ 금방 정리해서 돌아오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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