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Travel

뚜벅이들의 부산여행 3일차! (금수복국, 고니즈도넛)

by tkwk415 2022. 7. 28.
728x90

https://tkwk415.tistory.com/106

뚜벅이들의 부산여행 2일차! (해운대 해목, 미포항회센터)

https://tkwk415.tistory.com/102 뚜벅이들의 부산여행 1일차! (그린나래호텔, 해운대 식당들과 놀거리) 때는 6월 17일! 어찌보면,, 길게 계획했던 초?!여름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부산으로 2박 3일 떠나는

tkwk415.tistory.com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쓴다... 정신없게 지나가다보니까,, 이제야 하나씩 밀린 글을 써보려한다. 아무튼!
부산여행을 마무리해보자ㅎ


약간의 파란만장한 2일차가 지나고,, 우리는 일어나서,,, 어찌어찌 장난치고 하다보니 우리가 계획한 것과 다르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처음 계획할땐 몰랐는데 점심 시간을 엄청 빡빡하게 계획했고, 생각보다 준비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그 없는 시간속에 엄청난 토론이 진행되었다.

우리의 원래 계획은 금수복국에서 복국을 먹고, 고니즈 도넛에서 도넛을 포장해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 것 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시간은 부족했고,,,

그래서 우리의 토론 내용은 이러했다.
방안1. 우리의 걸음 속도를 믿고, 그냥 가본다.

방안2. 복국을 포기하고 근처에서 다른 걸 먹고 간다.

방안3. 기차를 바꾼다.

..헣 일단 1번을 가지고 가고 있었는데 시간이 점심 전이었는데도 복국집은 사람이 붐볐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포기하고 그냥 돌아가자는 말을 했다. 그러고 돌아서는데, 사실 복국집은 여자친구가 너무 가고 싶어했던 곳이고 아침에 내가 너무 늑장을 부렸던 터라 내가 돈을 더 낼테니 기차표를 바꾸자고 했다.
(결국 여자친구도 기차값 더 보내줌,,ㅜ)
이 기차도 파란만장한데 이건 조금 있다가 이야기해보도록 하고, 그래서 복국은?

해운대 금수복국
가게 전경

이게 11시도 전의 모습이라니! 여기는 24시간이라고하니 식사시간 제외하고 오는 걸 추천한다.
그래서 나는 무엇을 먹었느냐!

우리는 은복국으로 매운탕, 맑은국 하나씩! 각각 12000원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추가로 복껍질 무침을 먹었다. 15000원!

나는 사실 복요리는 처음 먹어본다. 여자친구도 여기서 처음 먹어봤다고 한다. 전에 먹어본 기억이 좋아서, 꼭 다시 와보고 싶었다고 한다. 사실 아침부터 정신도 없었고, 여자친구가 몸도 안좋아서 제대로 못먹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복껍질무침이랑 다 잘 먹어서 다행이었다.

여기의 후기는 생각보다 엄청 사람이 많지만 그만큼 회전율도 좋다.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고, 되게 맛있다.
복은 부드럽고 비리지 않았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맑은 국이 더 개운하고 좋다. 그리고 복 껍질 무침은 꼭 먹어야된다..
정말 쫀득하고, 식감이 최고다. 맛도 씹을 수록 고소하다.


근데 생각보다 빨리나와서,, 해운대에서 택시타고 기차역에 갔다면 늦지 않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다..ㅎㅅㅎ
하지만 이미 기차는 취소했고, 그래서 우리는 계획대로 고니즈 도넛으로 향했다.

해운대 고니즈 도넛 (gonyz)
가게 전경

이곳의 위치는 그냥 해운대 그 거리에 중앙쯤에 위치해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쪽에서 지하철역으로 가면서 포장했다.

내부모습
4개 이상은 포장ㅎ
우리가 고른 4개의 도넛

도넛 가격은 한개에 3000~4000원 정도이다. 서울의 노티드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맛은 나는 되게 만족하면서 먹었다. 사실 저 가격에 맛이 별로면,,, 무튼 그랬다.
2층도 있어서 사실 여유롭게 이야기도하고 하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했다. 그치만 우리는 기차 시간이 빠듯했기에 어여어여 출발했다. 가면서 하루필름도 찍었는데, 정말 맘에 들었는데 그건 우리 커플만 알고 있도록 하겠다 ㅎ


무튼, 첨에 출발예정이었던 무궁화를 취소하고 ktx를 예매했는데, 시간이,, 주말이었기도 했다보니 좌석이 없었다. 붙어있는 좌석을 원하던 우리였는데, 입석조차 쉽지 않은,,,,,, 그래서 기차역까지 가면서 계속해서 광클을 했다. 그러다 발견한 SRT 2좌석!!!!!!!!!!!! 그래서 바로 예매를 하구, 여자친구는 잠깐 대합실에 앉히구 커피 2잔을 사서 기차에 탔다.

이번엔 여유롭게 글리

앉아서 진정한뒤 넷플릭스를 보며, 스벅한잔의 여유와 함께 달려갔다. 가면서 도넛도 먹은건 안비밀 ㅎ

아무튼 우리가 이렇게 급하게 변경하고 하면서 알아낸게 2가지가 있다. 그걸 알려주려고 한다.

1. SRT 사랑나눔 기부 좌석

나는 예매를 하고, 누군가가 취소해서 내가 예매가 가능해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우리가 타서 확인해보니 우리가 탄 곳은 원래 휠체어 좌석이고, 이걸 열차 출발 45분전까지 예매가 되지 않은 경우 일반 좌석으로 전환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좌석의 수익금은 장애인 이동복지 증진에 사용된다고 한다.
혹여 본인이 예매를 하지 못했다면, 출발 45분전 이 좌석을 예매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2. 신해운대역
무궁화호를 탈 계획이라면, 그리고 해운대쪽에서 놀 계획이라면 굳이 부산역까지 갈필요가 없었다....!
이건 서울에 오고나서 알게된 사실이다.
ktx노선도에서만 확인을 했던 터라, 기차역이 생각보다 여러군데 있다는 걸 간과했다..!

이걸 탔다면 더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청량리에서 집 15분 거리인데 헣
다음엔 이걸 참고해야 겠다. (물론 기차수는 적다!)



아무튼 우리의 파란만장한 해운대 여행은 끝이 났다!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름답게 남아있다. 미화인가..?
여자친구의 의견도 물어봐야겠다 ㅎ

728x90

댓글